2024-04-20 23:45 (토)
초·중학교 309팀 해커톤한마당, 온라인에서 해법을 찾다
초·중학교 309팀 해커톤한마당, 온라인에서 해법을 찾다
  • 김명일 기자
  • 승인 2020.09.21 15: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0년 온라인해커톤한마당에 참여한 학생들이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2020년 온라인해커톤한마당에 참여한 학생들이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온라인플랫폼에서 프로그래밍을 통한 SW·AI 과제 해결

경남교육청은 초·중학교 309팀 참여 학생 600여 명을 대상으로 '2020년 온라인해커톤한마당'을 3주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행사는 8월 31일부터 9월 18일까지 3주 동안 온라인플랫폼을 활용해 진행됐다.

해커톤은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한정된 기간에 소프트웨어 개발 분야의 관련자들이 모여 집중 작업을 하는 소프트웨어 관련 프로젝트 이벤트를 말한다.

이번 행사는 미래지능정보사회의 학생기본소양인 ‘AI교육’을 SW교육과 연계하여 인식하고 ‘학교중심 AI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해까지 오프라인에서 간단한 프로그래밍과 피지컬 교구를 활용한 문제해결에 중점을 두었다면, 올해는 온라인에서 프로그래밍을 통해 웹상으로 구현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특히, 학생들이 작품을 제작하는 과정에서 협력과 나눔을 함께 배울 수 있도록 30여 명의 멘토 및 관리교사가 2차에 걸친 멘토링을 제공하면서 자기주도적 문제 해결에 중점을 두고, 모든 과정을 비대면으로 온라인에서 제공한 점이 독특하다.

과제의 원활한 수행을 위해 참여팀의 학생과 지도교사를 대상으로 8월 24일부터 5일 동안 온라인플랫폼에서 7과정의 사전 연수를 필수로 진행했다. 또한, 실제 과제 해결에서는 학교별 원격수업으로 인하여 다양한 비대면적 방법이 시도되기도 했다.

도교육청은 코로나19 상황 이후와 미래지능정보사회에 대비하여 SW·AI교육을 온라인 및 혼합형 등 다양한 방식으로 개발하고, 과정중심 프로그램으로 전환하는 노력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안태환 창의인재과장은 “미래는 꿈꾸는 자의 몫이다. 3주간의 긴 여정을 협력과 나눔으로 완주한 학생과 교사의 열정을 응원하겠다”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