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품질검수 등 하자 최소화

내년도 용역 결과 바탕 본격 구축

경남도는 공동주택 분양부터 유지ㆍ관리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경남도 공동주택관리 통합플랫폼`을 구축한다고 20일 밝혔다.

도는 도내 공동주택 거주 비율이 65%로 계속 증가함에 따라 공동주택관리 자치역량을 강화하고 분양단계부터 입주자 권리행사가 가능하도록 이러한 통합플랫폼 구축을 위한 용역을 시행한다.

통합플랫폼은 공동주택 분양부터 공사， 준공， 유지ㆍ관리 등 전 과정에서 주택 품질， 관리 운영， 컨설팅， 공동체 활성화 등 체계적 행정지원시스템을 마련한다.

통합플랫폼에는 공동주택관리 감사 효율화， 민간 전문가와 함께하는 품질 검수로 공동주택 하자 최소화 방안이 들어간다.

입주자대표회의 운영 등 각종 교육과 단체 구성을 지원해 공동주택 자치역량 강화와 디지털 공동주택 도입으로 관리 투명성도 담보한다.

불투명한 관리 부실로 인한 갈등을 해소하려고 전자결재 기반 서비스를 도입하거나 주민자치 기반 조성을 위한 전자투표시스템 적용 등이 가능해진다.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컨트롤타워 역할의 공동주택관리 지원기구도 설치한다.

도는 하반기에 이러한 공동주택관리 통합플랫폼 구축을 위한 용역을 발주한다. 내년 6월께 용역 결과가 나오면 본격적인 통합플랫폼 구축에 나설 방침이다.

윤인국 경남도 도시교통국장은 "도민의 행복한 주거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다방면으로 고민하고 쾌적한 주거문화를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