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 성윤모 장관은 지난 17일 스마트그린산단 추진 현장인 창원 국가산업단지를 방문해 두산중공업 게스트하우스에서 경남매일신문을 비롯한 도내 4개 언론사와 인터뷰를 가졌다.
- 창원산단의 스마트그린산단 추진계획에 대해?
"창원산단의 비전은 친환경 디지털 기반의 기계산업 중심 글로벌 산단으로 기계ㆍ항공 등 주력업종에 대한 제조혁신을 이루는 것이다.
스마트그린산단 조성사업은 대한민국 제조업의 글로벌 재도약을 위한 전초기지로 전국 7개 산단 중 창원의 출발이 가장 빨랐으며, 정부 정책과도 호흡이 잘 맞았다. 이에 창원산단이 전국 대표 모델이 돼 줄 것을 기대한다. 대기업(중견기업)이 중심이 돼 기업간 연결성이 중요한 품목ㆍ공정을 대상으로 대ㆍ중ㆍ소기업 동반 스마트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 스마트그린산단 실행전략 중 에너지 관련해서는?
"에너지 자급족 사업인 RE100산단 구축으로 태양광 설비 실증, 양산 육상풍력발전소, 합천댐 수상태양광단지를 활용해 RE100 사업 확산을 추진하겠다. 공공 수소연료전지발전소 구축, ESS 도입 및 실증데이터 제공으로 민간 투자를 유도하고 수소전기차 잉여전력 활용 등으로 에너지 자립 산단을 구축하겠다."
- 스마트그린산단 추진에 창원산단의 장점은?
"전국 7개 산단 가운데 창원산단은 가장 빠르게 스마트산단으로 전환이 가능한 산단으로, 친환경 및 그린화 추진을 통해 스마트그린산단으로의 착실한 전환을 진행해 오던 곳이다. 그린뉴딜을 신성장동력 발굴의 기회로 활용하는 두산중공업과 같은 기업들이 스마트그린산단 조성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줄 것을 기대한다. 조만간 가스터빈산업 경쟁력 강화방안에 대해서도 발표를 하겠다."
- 스마트그린산단 추진에 따른 실업자 우려에 대해?
"스마트산단 재직자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직무교육과 스마트산단 제조기업의 현장 수요기반 재직자의 고급인력을 양성할 것이며, 창업 인큐베이팅-엑셀러레이팅 전 단계를 원스톱(One-Stop) 지원하는 창업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