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13:56 (수)
하천범람 우려 이동지구 침수 정비 본격화
하천범람 우려 이동지구 침수 정비 본격화
  • 김용구 기자
  • 승인 2020.09.20 18: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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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우시 주택 등 160여동 피해

383억 중 국도비 249원 확보

교량 가설ㆍ제방정비 등 추진

김해 조만강과 지방도 1020호선 도로를 끼고 있는 이동과 명법동 일원을 대상으로 하는 침수예방 사업이 본격화된다.

김해시가 이동지구 정비사업비 383억 원 중 65%에 달하는 249억 원을 국ㆍ도비로 확보해 해당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낸다고 20일 밝혔다.

이곳은 조만강 제방 여유고 부족에 따른 하천 범람 우려와 지방도 1020호선 저지대 농경지 배수 불량으로 침수 피해를 입고 있다.

매년 집중호우 시 농경지뿐 아니라 도로, 주택, 상가, 공장 등 160여 동이 피해에 노출돼 체계적인 정비가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시는 이 지역의 제방 및 호안 정비, 교량 재가설(구 마찰교), 배수펌프장 신설, 배수로 정비 등의 정비계획 수립을 위해 지난 6월 타당성 평가용역을 실시했다.

이후 행정안전부 및 경남도의 현장 실사를 거쳐 다음 달 중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지정ㆍ고시 후 내년 초 실시설계 발주에 이어 2022년 상반기 중 착공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해당 사업은 시민의 안전과 재산 보호를 위해 허성곤 시장을 비롯한 재난담당부서 직원들의 지속적인 중앙부처, 경남도 방문 협의 결과 성사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재해우려지역 정비를 위한 국ㆍ도비 확보에 더욱더 매진해 자연재해로부터 인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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