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의장 불신임안 처리 또 파행
도의회 의장 불신임안 처리 또 파행
  • 김명일 기자
  • 승인 2020.09.18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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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경남도의회에서 장규석 제1부의장이 의장석에 진입하려 하자 민주당 의원들이 둘러서서 제지하고 있다.
17일 경남도의회에서 장규석 제1부의장이 의장석에 진입하려 하자 민주당 의원들이 둘러서서 제지하고 있다.

의장ㆍ민주당 의원 이견 몸싸움

교육청 제3회 추경안 등 처리



경남도의회가 17일 김하용 의장 불신임안 처리를 놓고 의장과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의사 진행방식을 놓고 이견을 보이다가 몸싸움 끝에 파행으로 끝냈다.

이날 경남도의회는 제37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개의하고 교육청 소관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등 27건의 안건을 처리하고 4일간의 임시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일반 안건 처리에 이어 김하용 의장 불신임안 처리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송순호 의원이 신상발언 통해 ‘의사일정 변경 동의안’ 제출하고 ‘김하용 의장 불신임안’에 앞서 ‘김하용 의장, 장규석 제1부의장 사퇴촉구 결의안’을 먼저 처리하는안을 상정했지만, 김하용 의장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김하용 의장은 표결에 앞서 “송순호 의원 등이 창원지방법원에 제출한 장규석 부의장 직무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창원지방법원은 부적합 등 이유로 각하 결정을 내렸다”며 “국회법 제12조 5항 인사에 관한 사항은 무기명 투표를 규정하고 있다 등 근거를 이유로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송순호 의원 등이 재차 신상 발언을 신청했지만, 김하용 의장은 같은 안건에 대해 세 차례 신상발언을 요청했다며 더 이상 받아들이지 않았다.

민주당 이종호 제2 부의장이 신상 발언을 통해 자신이 의사진행을 맡을 것을 제안했지만, 김하용 의장은 받아들이지 않고 장규석 제1부의장에게 진행을 맡겼다.

이에 장 부의장이 의장석으로 올라가자 민주당 의원들이 의장석 통로를 막아서고, 송순호 의원이 “회의 규칙을 준수하라”며 의장에게 항의하는 사이에 장 부의장은 반대편으로 의장석에 진입하는 순간 송 의원과 몸이 부딪혀 넘어지는 등 파행이 계속되자 김하용 의장은 산회를 선포했다.

이날 상임위원회에서 심의된 ‘경남도 감사위원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등 조례안 17건, 경남도교육특별회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 1건, 동의안 4건, 건의안 3건 등 총 27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한편, 제380회 임시회는 다음 달 13일부터 20일까지 8일간 도정질문과 조례안 등 일반안건을 처리하기 위해 개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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