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12:10 (금)
경희중앙병원, 캄보디아 의료봉사 약속
경희중앙병원, 캄보디아 의료봉사 약속
  • 김용락 기자
  • 승인 2020.09.16 20: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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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캄보디아 롱 디멍쉐 대사 및 관계자들이 경희의료원 교육협력 중앙병원에 방문해 병원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지난 14일 캄보디아 롱 디멍쉐 대사 및 관계자들이 경희의료원 교육협력 중앙병원에 방문해 병원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롱 디멍쉐 대사, 김해병원 방문

정부와 업무협약 등 논의 예정

경희의료원 교육협력 중앙병원(이사장 김상채, 이하 경희중앙병원)은 지난 14일 캄보디아 롱 디멍쉐 대사 및 관계자가 캄보디아의 의료봉사 지원 및 의료발전을 위해 병원을 방문했다고 16일 밝혔다.

경희중앙병원은 이날 만남을 계기로 캄보디아 정부와의 MOU, 의료지원이 필요한 취약지구 선정 및 해외의료봉사, 현지 의료진 트레이닝 및 의료장비 지원, 한국으로의 해외연수 지원 등이 논의ㆍ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디멍쉐 대사는 “현재 한국에는 4만 7000여 명의 캄보디아인이 있으며 특히 김해ㆍ사상에 많은 근로자들이 근무하고 있어 항상 관심을 두고 있는 지역 중 하나”라며 “평소 경희중앙병원의 외국인 무료진료를 통해 캄보디아를 비롯한 다양한 외국인 근로자들이 도움을 받아 온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캄보디아에서 진행할 의료봉사 못지않게 한국 거주 캄보디아인들을 위한 의료의 손길을 적극적으로 내밀어 주시길 기대한다”며 “캄보디아 대사관 측에서도 경희중앙병원의 캄보디아를 위한 헌신에 함께하며 서로 도움을 줄 수 있는 관계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김 이사장은 “캄보디아 의료 발전에 가장 큰 핵심은 바로 타국의 도움과 봉사단체에만 의존하는 것이 아닌 캄보디아 국민이 직접 의료복지 향상에 참여해 이뤄내는 것”이라며 “경희중앙병원과 와이즈멘은 기존의 의료봉사의 모순과 한계에서 벗어나 캄보디아 국가와 국민이 함께 자신들의 의료보건 질 향상에 기여해 자립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의료봉사를 통해 치료뿐만 아니라 현지 의료인 교육 및 의료장비 지원 등을 꾸준히 지원할 예정이다. 원만한 의료봉사 진행을 위해 캄보디아 정부 및 대사관의 많은 협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상채 이사장은 지난 10년간 연 2회 이상 해외 의료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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