홧김에 옆구리 흉기 들이대
모두 병원 이송…생명 지장 없어
양산의 한 놀이터에서 술을 마시다 이웃 2명을 흉기로 찌른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양산경찰서는 이같은 혐의(살인미수)로 A씨(61)를 입건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4일 오후 10시 30분께 양산시 평산동 한 놀이터에서 이웃 B씨(53)와 C씨(53)를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이들과 함께 술을 마시던 중 말다툼이 생기자 소지하고 있던 흉기로 범행했다. 옆구리 등을 다친 두 사람은 병원으로 이송됐다.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신체를 비하하는 말을 하는 등 비아냥거려 화가 났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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