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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시대, 산양삼으로 면역력 높이자
코로나19 시대, 산양삼으로 면역력 높이자
  • 하용식
  • 승인 2020.09.15 20: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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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용식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조직위 관람객유치부장
하용식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조직위 관람객유치부장

매년 추석 명절이 되면 선물용으로 다양한 건강보조 식품들을 구매했었다. 이들 건강보조 식품들이 건강에 어떻게 좋은지, 어떤 환경에서 길러지는지 등에 대한 성분 비교, 생산지역 등에 대한 정보는 따져보지도 않고 기업의 홍보와 비싼 가격을 지불했으니 `당연히 건강에 좋을 거야` 하는 믿음으로 말이다.

필자는 평소 산약초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는데 마침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조직위원회에 근무하게 되면서부터 본격적으로 산양삼에 대해 배우게 됐다. 식물 중에는 약이 되는 식물과 그렇지 않은 식물로 나뉘는데 약초가 만들어지는 원리도 알게 됐다. 고구마와 같은 일반적인 식물들은 광합성을 통해 생명 유지와 번식을 위한 기초대사물질만 생성하고는 생육을 마감한다. 하지만 산양삼과 같은 산약초들은 야생의 환경에서 생명 유지를 위해서 기초대사물질 이외에 특정 생육활동을 하면서 `2차 대사물질`을 만들어 내는데 이 물질을 `약성(藥性)`이라고 부른다.

이 물질이 만들어지는 원리를 쉽게 설명해보면 어떤 식물이 가뭄에 살아남기 위해 땅속 깊은 곳까지 잔뿌리를 내려 토양 속 무기물을 흡수하고, 야생동물과 병해충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서 줄기와 잎을 가시나 억센 털로 단단하게 무장하고 쓴맛, 비린내 등 농도가 짙은 진액으로 몸속 조직을 채우는 것을 말한다. 겨울철에 얼어 죽지 않기 위해 체내에 수분 대신 당질 성분인 부동액을 채우는 것도 포함된다.

대부분 약초에서 쓴맛을 많이 느낄 수 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으며 고구마를 약초로 구분하지 않는 것은 `2차 대사물질`을 만들지 않기 때문이다.

산약초의 약성을 높이는 또 하나의 비결은 길러지는 곳의 깨끗한 자연환경이 중요하다. 산양삼이 도시 근교에서 길러진 것이라고 하면 대기와 수질오염이 먼저 떠올라 약효의 유무를 떠나 먹기를 꺼리게 된다. 경남 지역에서 생산되는 산양삼은 최상의 청정 자연환경 속에서 길러지는데 우리나라 국립공원 1호로 반달가슴곰이 살고 있는 지리산과 겨울철 많은 눈이 내리는 것으로 유명한 덕유산, 해인사와 팔만대장경을 품고 있는 가야산국립공원은 물론 1000m 이상의 높은 산봉우리가 즐비하다. 당연히 깊은 골짜기와 계곡이 많은데 이는 공기 중 음이온을 만들어 내는 가장 이상적인 조건이다. 음이온은 물이 낙차가 있는 곳을 지날 때 만들어지는데 최근에 몸에 좋은 건강 물질로 알려지면서 사람들의 관심이 높다.

음이온은 세포 활성화, 혈액 정화, 피로회복, 자율신경 안정, 정신안정, 면역력 증진, 통증 완화, 환경질환 개선 등의 효과가 있다고 한다. 폭포 근처나 계곡에 들어가면 청량감이 들고 기분이 좋아지는 이유는 음이온의 역할 때문이다.

우리 도에서 생산되는 산양삼은 게르마늄과 음이온이 가득한 토양과 거친 자연환경에서 자라면서 2차 대사물질인 `약성`의 함유량이 매우 높다고 알려져 있다.

이번 추석 명절에는 소중한 분들께 코로나 19 시대에 꼭 필요한 면역력을 최고로 높일 수 있도록 약성이 뛰어난 경남도의 산양삼을 선물하면 좋겠다. 침체된 지역경제도 살리면서 건강도 챙기는 일석이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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