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과 21억여원 투입
옥산리~산청리 일원 300여m
산청군이 한국전력공사의 `전선 지중화 공모사업`에 선정, 추진한 산청읍 웅석봉로 전력ㆍ통신선 지중화 공사가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군과 한국전력 등이 협약을 맺고 웅석봉로 구간 지상 전선ㆍ통신선 등을 땅속에 설치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8년 10월 착공, 지난달 완료했다.
사업 구간은 산청읍 옥산리~산청리 일원으로 옛 만물슈퍼에서 군농협까지 300여m. 사업비는 모두 21억 5000여만 원이다.
이 사업은 해당 구간 도시미관 개선은 물론 보행 공간 확보, 통행 편의가 높아져 산청시장과 주변 상가, 지역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군 관계자는 "현재 추가 지중화 사업 추진 사업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면서 "빠른 시일 내에 사업을 신청해 지속적으로 지중화 사업에 전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청군의회 조병식 부의장은 지난 1일 열린 `제26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전선 지중화 사업 추가 시행을 주문했다.
조 부의장은 "이 사업은 각종 재해로 말미암은 전선ㆍ통신 고장 발생 예방과 도시미관 개선에 큰 도움이 된다"면서 "농협 군 지부~경호지구대 구간에 대해서도 사업 추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관광지 활성화와 쾌적한 시가지 조성을 위해 한국전력과 협력을 통해 전선 지중화 사업에 대한 적정 예산을 편성, 적극적으로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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