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시금치 명품화에 2억7000만원 투입
남해군, 시금치 명품화에 2억7000만원 투입
  • 박성렬 기자
  • 승인 2020.09.11 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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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비ㆍ품종 다양화 등 지원

농자재 사업에 1억2000만원

올해 파종면적은 소폭 감소

남해군은 먼저 `시금치 물류비 지원사업`에 1억 원을 지원한다. 시금치 출하량 조절을 통한 산지 거래 가격 안정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시금치 500t을 수도권 등 관외로 출하하게 된다.

시금치 500t은 연간 생산되는 시금치 1만 t 기준 5%에 해당한다. 전년도 출하된 491t 대비 2% 증가 된 것으로, 남해군은 산지 거래 가격 안정화를 위해 관외 출하 물량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시금치 품종 다양화 사업`에는 5000만 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지역 내 160여 농가(50㏊)가 참여할 계획이다.

남해에서 재배되는 시금치의 주 품종은 `사계절`이며 점유율은 99%다. 단일품종 위주의 생산기반은 자연재해와 병해충에 취약해 자칫 큰 피해를 일으킬 수 있다. 종자 수급의 불안정 시 생산기반이 흔들릴 수 있는 등 여러 가지 문제가 제기돼 왔다.

이에 남해군은 시금치 품종 다양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매년 1000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시범사업을 추진했으며, 1차년도 사업 결과 2개 품종(보물, 카르세니아)에 대해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올해 2년차 사업에서는 5개 품종을 시범 생산해 생산성과 품질, 그리고 출하가격 등을 파악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1억 20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해 `시금치 농자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시금치 재배 농가에 벌크용 비닐 포장재를 지원할 계획이다.

남해군에 따르면, 올해 농협에서 공급하는 물량을 대상으로 한 수요조사와 전년도 재고량을 확인한 결과, 3만 4000여 봉의 시금치 종자가 공급된 것으로 파악된다.

이는 전년 대비 4% 감소한 물량으로 올해 시금치 파종면적은 소폭 감소할 전망이다.

남해군 관계자는 "최근 가을철 이상기후의 영향으로 시금치 파종 시기에 잦은 강우로 파종 시기가 늦어지거나 태풍의 피해로 재 파종을 하는 사례가 빈번해 농업인은 기상 상황을 잘 고려해 파종 시기를 결정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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