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5일까지 수매장 7곳서 진행
1650여tㆍ수매가는 작년보다 높아
농림축산식품부의 `2019 대한민국 대표 과일 선발대회`에서 산림과수 분야 최고상을 받은 산청 햇밤이 본격적인 수매를 시작했다.
산청군은 다음 달 5일까지 삼장ㆍ시천면을 시작으로 지역 내 수매장 7곳에서 `산청 밤` 수매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산청 밤`은 2000여 농가에서 연간 2500여t을 생산하고 있다.
올해 기상 악화 탓에 생산량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수매 예상 물량은 1650여t으로 예년과 비슷하다.
수매가는 지난 7일 기준 1㎏당 특대 3200원, 대 2500원, 중 1800원, 소 1000원으로 지난해보다 다소 높은 가격이다.
`산청 밤`은 군농협에서 수매 물량 전량을 세척ㆍ공동 선별해 품질이 우수한 탓에 매년 중국 등지로 수출된다.
`산청 밤`은 껍질이 단단하고 윤기가 돌며 맛이 뛰어나고 단백질, 지방 등 5대 영양소가 풍부해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군 관계자는 "전국 최고 명성을 유지하도록 친환경 임산물 재배 지원, 생산장비 지원사업 추진, 농가 교육 실시 등 지속적인 지원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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