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3 17:17 (화)
부산 향토기업, 국내 첫 `천연가스 액화 기술` 개발
부산 향토기업, 국내 첫 `천연가스 액화 기술` 개발
  • 정석정 기자
  • 승인 2020.09.11 01: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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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안전공사 에너지 안전 실증연구센터의 이동식 컨테이너 타입 LNG 액화 플랜트 시운전 시설.
한국가스안전공사 에너지 안전 실증연구센터의 이동식 컨테이너 타입 LNG 액화 플랜트 시운전 시설.

하루 15t 생산 `이동형 액화플랜트`

성일엔케어ㆍ동화엔텍 등 참여

부산시가 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혁신적인 지원으로 천연가스 액화 관련 세계 일류기술의 개발 및 상용화에 국내 최초로 성공했다.

이번에 개발된 `이동형 LNG 액화플랜트`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의 엔지니어링핵심기술개발사업과 부산시 지원사업을 통해 성일엔케어 주관하에 동화엔텍 등 부산지역 중소기업과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동남지역본부, 가스안전공사, 가스기술공사, GS건설과 같은 연구소 및 대기업의 유기적인 연계로 설계ㆍ제작ㆍ실증 등이 체계적으로 진행된 모범적인 사례이며,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된 것이 특징이다.

부산시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부산지역 중소기업을 주축으로 천연가스를 액화하는 원천기술 개발을 진행해 왔으며, 4년간의 기술개발을 통해 국내 최초로 천연가스 액화 기술과 하루 15t 정도의 액화천연가스를 생산할 수 있는 이동형 LNG 액화플랜트 개발에 성공했다.

LNG 액화 플랜트 관련 기술은 고도의 정밀성과 까다로운 안전성이 요구되는 분야로 소수의 해외 선진 기업들이 세계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중소기업 위주로 핵심기술 개발 및 성능 실증까지 진행해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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