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15:11 (토)
"소망 담은 보금자리 지어 기업 이익 지역 환원하죠"
"소망 담은 보금자리 지어 기업 이익 지역 환원하죠"
  • 이대형 기자
  • 승인 2020.09.10 18: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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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제2호 희망의 집` 입주식

고우찬 KLone하우징 대표 앞장

희람건축설계사무소 등 재능기부

제2호 희망의 집 입주식에서 관계자와 입주 가족 등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2호 희망의 집 입주식에서 관계자와 입주 가족 등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고성군은 지난 9일 개천면 좌연리에서 KLone하우징 고우찬 대표의 재능기부로 마련된 `제2호 희망의 집` 입주식을 가졌다.

지난달 7일 착공한 제2호 희망의 집은 1개월의 공사 기간을 거쳐 방 1개와 거실 겸 주방, 욕조를 갖춘 목조주택(33.75㎡)으로 완공됐다.

희망의 집짓기는 평소 기업의 이익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 활동을 실천하고자 하는 KLone하우징 고우찬 대표의 생각을 바탕으로 시작된 재능기부이다.

희망의 집이 완성되기까지 많은 이들의 재능기부가 있었다.

희람건축설계사무소(대표 정신화)에서 설계를, 전기 설치는 경진전력(대표 김완수)에서 제1호 희망의 집에 이어 이번에도 재능기부를 했으며, 측량 부분은 한국국토정보공사 고성지사(지사장 우세영)에서 행복나눔측량으로 동참했다.

또한, 향토기업 코데코(주)(소장 제석모)에서는 제2호 희망의 집터에 있던 창고 등의 철거와 폐기물 처리 지원, 선우토건(대표 김성민)은 스탠드형 에어컨과 책상ㆍ옷장 등 물품 후원, 기성건설(대표 백경민)에서는 정화조 공사로 파손된 출입구 쪽 도로포장을 지원했고, 개천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하만희)에서 아이들의 안전한 보행을 위해 펜스를 설치했다.

고 대표는 "앞으로도 2호에 이어 3, 4호 희망의 집이 나올 수 있도록 작지만 성의 있는 마음을 지속적으로 전달하고자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백두현 군수는 "기부 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고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해 주신 기부자 분들의 선행에 감사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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