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01:21 (토)
“석탄발전 없는 대한민국” 전국탈석탄네트워크 출범
“석탄발전 없는 대한민국” 전국탈석탄네트워크 출범
  • 김용락 기자
  • 승인 2020.09.07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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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기후위기비상행동은 지난 6일 고성 삼천포화력발전소 주차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석탄을 넘어서’ 캠페인 진행 및 참여를 호소하고 있다.
경남기후위기비상행동은 지난 6일 고성 삼천포화력발전소 주차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석탄을 넘어서’ 캠페인 진행 및 참여를 호소하고 있다.

경남지역 환경단체가 전국 15개 단체와 협업해 탈석탄을 위한 화력발전소 퇴출운동에 나선다.

도내 환경단체인 경남기후위기비상행동 경남환경운동연합은 지난 6일 고성 삼천포화력발전소 주차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7일 전국탈석탄네트워크가 공식 출범해 2030년까지 석탄발전소 퇴출을 목표로 ‘석탄을 넘어서’ 캠페인을 전국 단위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은 전국탈석탄네트워크 출범식이 예정된 8일 열릴 계획이었지만 태풍 하이선 북상에 따라 앞서 7일 진행됐다. 이번 캠페인은 전국 15개 단체가 참여한다.

경남기후위기비상행동은 “9월 7일은 지난해 문재인 대통령이 제안해 유엔이 공식 채택한 ‘푸른 하늘의 날’ 첫 기념일”이라며 “하지만 푸른 하늘의 날을 제안한 한국은 대기오염과 기후변화의 주범인 석탄발전에 중독된 대표적 국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를 탈피하고자 펼쳐 지역ㆍ중앙단체들간 협업해 석탄을 넘어서 캠페인을 전국적인 운동으로 확산해 나가겠다”며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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