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액ㆍ상습자는 명단 공개

의령군은 9월부터 오는 12월까지 4개월간을 하반기 체납액 일제정리기간으로 정하고 지방세 체납액을 집중 정리한다고 7일 밝혔다. 군은 이를 위해 체납액 징수 추진단을 구성해 체계적이고 강력한 체납액 징수활동에 나선다.

고액ㆍ상습체납자에 대해서는 명단공개， 공공기록 정보등록， 관허사업 제한 등 강력한 체납처분을 통해 고질체납액을 해소할 계획이다.

또한 100만 원 이상 체납자는 징수담당자를 지정해 적극적인 독려를 실시하고， 납부 능력이 있다고 판단되는 비양심 체납자는 부동산， 차량， 직장급여， 예금 등을 조회해 압류 및 추심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생계형 체납자에 대해서는 분할 납부를 독려하고 행정제재 등을 일시 보류해 회생기회를 부여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적극적이고 강력한 체납처분으로 자주재원을 확충하고 성실납세자가 우대받는 납세풍토 조성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