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15:52 (금)
부산시, `영화의 고장` 위상 다지기
부산시, `영화의 고장` 위상 다지기
  • 정석정 기자
  • 승인 2020.09.07 18: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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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시네마 랜드마크` 본격 추진

거리ㆍ문화공간 조성 90억 투입

부산시는 9월부터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유네스코 영화창의도시 부산`의 위상 강화를 위한 `월드시네마 랜드마크 조성`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월드시네마 랜드마크 조성`은 총 90억 원(국비 25억, 시비 65억)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사업으로 2019년 10월부터 2020년 6월까지 설계를 완료하고 이번 9월에 착공하게 됐다.

계획안의 1단계는 시네마 상징물ㆍ거리 조성 사업으로, 야외 공간에 기념 열주를 활용한 한국 영화 100년의 역사를 재현하는 `한국 영화 100년사`, 비프힐 유리면을 활용해 관람객의 움직임에 따라 인터랙티브 아트를 구현하는 `영화 속 스크린 체험`, 대형 LED 스크린에 3D 카메라로 찍은 자신의 이미지를 연출하는 `오늘의 주인공` 등 체험 콘텐츠로 구성된다.

이어 2단계는 융복합 문화공간 조성 사업으로 더블콘 4개 층(4825㎡)을 리모델링해 미디어 스튜디오, 가상현실(VR) 체험, 팝업 시네마, 시네마 라이브러리, 시네마 스트리밍 Zone 등을 조성한다.

이를 통해 이용객들은 영화 DVD 및 서적을 보거나 VR 체험을 할 수 있으며 부산국제영화제(BIFF)의 역대 상영작 아카이빙과 무선 네트워크가 구축됨에 따라 더블콘 구역 내에서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단말기로 1년 내내 영화 감상을 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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