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매년 각각 3억원 투자
창녕ㆍ산청 등 12개 지역으로 확대
경남교육청(교육감 박종훈)과 거제시(시장 변광용)가 다음 해 행복교육지구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도 교육청은 지난 4일 오후 거제시청 시장실에서 박종훈 교육감과 변광용 거제시장이 행복교육지구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6일 밝혔다.
행복교육지구는 지역과 학교가 아이를 함께 키우기 위해 교육청과 기초지방자치단체가 협력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행복교육지구는 미래사회를 대비할 수 있는 학생 교육을 위해 학교와 지역사회가 적극 소통하고 협력하는 데 의의가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종훈 경남교육감과 변광용 거제시장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매년 3억 원씩 대응 투자하는 등 행정ㆍ재정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다음 해부터 행복교육지구를 기본 2년간 추진하며, 향후 성과를 바탕으로 계속 추진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주요 사업은 △행복교육도시 육성을 위한 지역 교육공동체 구축 △행복학교 확산을 위한 기반 조성 △학생들의 꿈을 키워나가는 마을학교 운영 △마을교육공동체 조성 등이다.
행복교육지구 사업은 지난 2017년 김해를 시작으로, 올해 밀양ㆍ양산ㆍ남해ㆍ진주ㆍ사천ㆍ고성ㆍ하동ㆍ합천 9개 지역으로 늘었으며, 다음 해에는 거제시ㆍ창녕군ㆍ산청군이 함께해 모두 12개 지역으로 확대된다.
박종훈 교육감은 "행복교육지구가 각 지역의 특성에 맞게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거제시도 지역 특성에 맞는 행복교육지구를 운영할 수 있도록 적극 소통하고 협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