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원 등 12개 지역 2시간 내 배달

무료 배송 등 각종 이벤트 진행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앞두고 김해지역 대표 전통시장인 삼방시장이 온라인 배송서비스에 돌입했다.

　김해시는 지난달 21일 삼방시장이 네이버 전통시장 먹거리 판매 플랫폼인 `동네시장 장보기`에 입점했다고 6일 밝혔다.

　이 때문에 해당 시장에서 파는 신선 각종 식재료와 반찬 등을 온라인으로 주문하면 2시간 내 집에서 편안하게 배송받을 수 있다.

　평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이용 가능하다. 배달가능 지역은 구산ㆍ대성ㆍ동상ㆍ봉황ㆍ부원ㆍ불암ㆍ삼방ㆍ삼정ㆍ서상ㆍ어방ㆍ지내ㆍ안동 등 12개 지역이다. 배달료는 4000원이지만 오는 12일까지 3만 원 이상 구매 시 무료 배송한다. 해당 프로모션 결과에 따라 이달 말까지 무료배송 연장하고 다음 달부터는 배송료 2000원 할인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후기 댓글을 남기면 추첨해 1만 원 쿠폰을 제공하고 결제 시 네이버페이 3% 적립 혜택이 주어진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네이버 쇼핑에 접속해 장보기 메뉴에서 삼방시장에 접속하면 된다. 또는 네이버 로그인 후 동네시장 장보기를 검색하면 삼방시장으로 연결되는 위치기반 서비스가 제공된다. 해당 사업은 경남도 공모사업인 2020년 전통시장 온라인 지원사업에 선정돼 도와 시의 지원을 받아 추진 중이다. 지난달 창원도계부부시장， 창원가음정시장， 진주자유시장 등도 서비스를 시작했다.

　시장 상인회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이러한 온라인 사업을 지원해줘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허성곤 시장은 "코로나19 여파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이 이러한 지원을 통해 빠르게 회복하기를 바라며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