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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 `방심은 금물`
경남도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 `방심은 금물`
  • 경남매일
  • 승인 2020.09.06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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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도 코로나19 재확산은 안심할 단계가 아니다. 9월 이후 경남지역 추가 확진자는 18명이다. 날짜별로는 1일 1명, 3일 3명, 4일 8명, 5일 6명 등이다. 이 가운데 지역감염은 총 15명으로 대구 건강식품 관련 7명, 부산 오피스텔 관련 3명, 광화문 집회 관련 2명, 사랑제일교회 관련 1명, 도내ㆍ타 지역 확진자 접촉 각 1명 등이다. 경남도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연장 방침에 따라 7일부터 오는 20일까지 2단계 조치를 연장한다.

 경남도는 코로나19의 확산세가 꺾이고 확실한 안정세가 접어들 때까지 사회적 거리두기를 계속한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유지하면 당연히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는 타격을 받는다. 가뜩이나 어려운 지역경제에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유지는 불가피한 선택이다.

 경남은 지난 2주간 하루 평균 4명꼴로 확진자가 발생했다. 방심할 처지가 못된다.

 현재로서는 지역경제보다는 코로나19 확산을 막는데 주력하는 것이 당연하다. 코로나19의 확산 숫자에 따라 마음이 느슨해지기도 하고 이제는 별 일 없을 것이라고 지레 방심할 수 있다. 전국적으로 코로나19 재확산을 통해 방심은 지금까지 애써 온 방역 노력을 수포로 돌릴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도내 고위험업종 집합금지 명령으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가 피해를 보게 돼 있다. 고통을 당하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눈물을 마르게 하려면 방역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누구나 예외 없이 동참해야 한다. 방심은 또 다시 큰 화를 부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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