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16:32 (금)
경남도민체육대회 등 종합체육대회 1년 연기
경남도민체육대회 등 종합체육대회 1년 연기
  • 박재근 기자
  • 승인 2020.09.03 19: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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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재확산 우려 따라

개최지 창원ㆍ거제서 건의

“내년 착실히 준비하겠다”

 경남도와 도체육회는 올해 경남도민체육대회, 경남도생활체육대축전, 경남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 등 종합체육대회를 올해 개최하지 않고 1년 연기한다고 3일 밝혔다.

 도는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대회 참가선수들과 도민 안전을 확보하려고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

 도와 도교육청, 체육대회 개최 시ㆍ군 등은 그동안 종합체육대회 개최를 잠정 연기하고 적절한 개최 시기를 검토 중이었다. 그러다가 올해 도민체육대회 개최지인 창원시와 생활체육대축전 개최지인 거제시가 대회 순연을 건의해왔다. 이에 도와 관계기관은 도민체전위원회 등 심의를 거쳐 체육대회를 1년 연기하기로 뜻을 모았다.

 도체육회는 3일 서면으로 이사회를 열어 도민체육대회와 생활체육대축전 1년 순연 개최를 의결했다. 창원시가 개최하려던 도민체육대회 순연에 따라 장애인생활체육대회도 연기된다. 앞서 대한체육회는 지난 7월 올해 전국체육대회를 1년 연기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류명현 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지금은 코로나19 확산을 막아 도민 안전을 위한 방역에 집중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한다”며 “내년에 더 착실히 준비해 350만 도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종합체육대회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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