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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코로나 극복 '착한 소비 운동'
김해시, 코로나 극복 '착한 소비 운동'
  • 김용구 기자
  • 승인 2020.09.03 18: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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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시민 등 자발적 참여 유도

 착한 가게 발굴·각종 이벤트 마련

 소상공인 살리기 시책 지속 추진

 김해시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을 위해 관계기관, 지역 기업, 시민 등과 함께 '착한 소비 운동'에 나선다.

 시는 오는 7일부터 '착한 소비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해당 캠페인은 소비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우리동네 상점, 단골식당, 전통시장, 나들가게 등 소상공인·자영업자 업소를 찾아가 상품을 구입하거나 서비스를 구매하자는 운동이다.

 시는 공직자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시청 직원부터 적극적인 동참을 권유한다. 또 시 산하기관과 유관기관(경찰, 소방, 교육 등), 지역 기업, 시민들을 대상으로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한다.

 아울러 착한 소비 활성화를 위해 소비자가 선결제를 할 경우 가격 할인, 서비스 추가 등을 제공하는 착한 가게를 발굴, 김해시보·시청 홈페이지·SNS·언론매체를 통해 적극 홍보한다.

 이와 함께 오는 7일부터 선결제·선구매 소비자를 대상으로 이벤트도 진행한다. 김해시청 착한가게 배너 홈페이지에 응원 댓글과 영수증 인증샷을 남기면 매달 30명을 추첨해 1만 원 상당의 김해사랑상품권을 증정한다.

 이런 가운데 김해시는 코로나19로 경영 위기에 처한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내놓고 있다.

 
지난 8월 3일부터 도내 시·군 최초로 저신용, 저소득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50억 원 규모 긴급특별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또 하반기에 소상공인 육성자금 200억 원을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추가적인 지원 사업을 마련해 경영 위기에 놓인 지역 소상공인들을 도울 방침이다.

 
허성곤 시장은 "착한 소비 캠페인이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우리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힘이 돼 지역경제 회복의 마중물이 되도록 하겠다"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중임을 감안해 철저한 방역 수칙 이행을 강조하면서 캠페인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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