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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살림규모 결산액 첫 2조원 돌파
지난해 살림규모 결산액 첫 2조원 돌파
  • 김용구 기자
  • 승인 2020.09.02 20: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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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보다 2625억원 예산 증가

부채 3559억원…29억원 감소

“적극 확보ㆍ운용 공개 최선”

 지난해 김해시의 살림 규모가 결산기준으로 역대 처음으로 2조 원을 돌파했다.

 시는 지방재정공시를 통해 2019년 결산기준 재정운용 결과를 시 홈페이지에 공개했다고 2일 밝혔다.

 지방재정공시는 자치단체의 재정운용상황에 대한 시민의 이해를 돕고 지방재정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확보하기 위해 2월 당해 예산, 8월에는 전년도 결산에 대해 공개하는 제도이다.

 재정공시 결과 지난해 시 살림규모는 전년대비 2625억 원 증가한 2조 902억 원으로 결산기준 최초로 2조 원을 넘어섰다.

 세입분야를 살펴보면 자체수입 5637억 원, 이전재원 9801억 원, 지방채ㆍ보전수입 등 및 내부거래 5464억 원이다.

 이 가운데 이전재원은 보조금과 지방교부세를 포함한 재원으로 재원 확충 노력을 통해 전년대비 2090억 원 더 확보했다.

 세출은 주로 시민생활에 밀접한 사회복지분야와 도로 개설 등의 수송 및 교통 분야가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부채는 3559억 원으로 전년대비 29억 원 감소하는 등 재정건전성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공시한 2019년도 결산 항목은 세입과 세출 결산 규모, 부채ㆍ채무ㆍ채권, 주요 예산 집행결과 등 모두 9개 분야 59개 항목의 공통공시와 시민의 관심이 높은 시 사업 중 5개를 선정한 특수공시가 있다.

 시 관계자는 “시는 지난해 결산기준 최초로 2조원을 돌파하며 비약적으로 예산이 증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적극적인 예산 확보와 재정운용 공개로 시민을 위한 살림살이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공시내용은 김해시 홈페이지 ‘정보공개-예산정보공개-재정공시’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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