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12:26 (목)
계약심사제도 활용 올들어 53억 절감
계약심사제도 활용 올들어 53억 절감
  • 김용구 기자
  • 승인 2020.09.01 20: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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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월 남기고 전년 41억 상회

예산낭비요인 제거 건전성 강화

 김해시는 올해 8월 말까지 계약심사제도를 활용해 261건, 53억여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올해가 아직 4개월 남은 시점에서 지난해 375건, 41억 원 절감을 훨씬 웃도는 실적이다.

 계약심사제도는 지방자치단체가 발주하는 공사, 용역, 물품 등의 사업 발주 전에 원가산정의 적정성을 면밀히 검토해 예산낭비요인을 사전에 찾아 예산집행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다.

 시는 지난 2010년도부터 지자체와 공공기관에서 발주한 3억 원 이상의 종합공사와 2억 원 이상의 전문공사, 7000만 원 이상의 용역, 2000만 원 이상의 물품 구입에 대해 계약심사제도를 활용하고 있다.

 또 2017년부터 설계현장 실정에 맞는 공종별 사업비표준화 용역을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 4월에는 건설폐기물 처리단가 및 운반비에 대한 표준화 용역을 실시해 설계 시 각 부서에서 표준품셈을 적용하도록 해 과다설계로 인한 예산손실을 예방하고 있다.

 아울러 시는 1일부터 시공 중인 대형 건설공사 현장에 대한 특정감사를 실시해 시설물 안전관리와 시공단계별 품질관리 및 주요자재 검수 이행실태 등을 현장 점검해 안전사고와 부실시공을 예방할 방침이다.

 김성호 감사관은 “앞으로도 보다 내실 있는 심사를 통해 예산낭비 요인을 제거하는 등 사전예방감사를 더욱 활성화해 부실시공을 예방하고 지방재정 건전성 강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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