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체ㆍ종교계 등 총 95건
대저건설 1억1천만원 ‘최다’
김해시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95건의 기부행렬로 총 6억 3000만 원을 모금했다.
시는 지난 2월 13일부터 8월 31일까지 이런 내용의 기탁이 잇따랐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한 지역 경제 침체로 기부 손길이 다소 움츠러든 어려운 상황 속에서 이뤄낸 의미 있는 결과물이다.
이 기간 김해시의사회 300만 원을 시작으로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남동부후원회 어린이 안전키트(1710만 원 상당), 대동면선후회 마스크 1만 장(1000만 원 상당) 등 각종 단체 기탁이 이어졌다.
기업체에서도 ㈜대저건설 1억1000만 원, ㈜대동하이텍 마스크 2만 장(4500만 원 상당), 한미플레시블(주) 멸균소독기 250개(3975만 원 상당), 김해상공회의소 1000만 원 등을 기부했다.
종교계도 동참했다. 김해중앙교회 2500만 원, 장유사 ‘좋은 인연’ 1000만 원,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장유교회 306만 원, 김해교회 300만 원, 동부교회는 200만 원 등이다.
이외에도 많은 시민, 봉사단체에서 현금, 현품을 십시일반 기부했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자발적으로 기부해주신 기업과 단체, 시민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기부금과 물품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을 돕는데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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