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18:11 (금)
미래교육 선도 해커톤한마당 온라인서 즐겨요
미래교육 선도 해커톤한마당 온라인서 즐겨요
  • 김명일 기자
  • 승인 2020.08.31 18: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남교육청, 온라인플랫폼 열어

초ㆍ중학교 309팀 600여명 참가

18일까지 프로그래밍 대결 즐겨

경남교육청은 초ㆍ중학교 309팀 참여 학생 600여 명을 대상으로 31일 ‘온라인해커톤한마당’을 개최했다.

이 행사는 오는 18일까지 3주 동안 온라인플랫폼을 활용해 이뤄진다.

해커톤은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한정된 기간 내에 소프트웨어 개발 분야의 프로그래머나 관련된 그래픽 디자이너, 사용자 인터페이스 설계자, 프로젝트 매니저 등이 집중적으로 작업을 하는 소프트웨어 관련 프로젝트 이벤트를 말한다.

이번 행사는 인공지능(AI)으로 대변되는 미래 지능정보사회를 살아내기 위해 학생들이 갖춰야 할 기본 소양인 ‘AI교육’을 SW교육과 연계하여 인식하고 ‘학교중심 AI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온라인으로 운영된 첫 시도라는 점에 의의를 둘 수 있다.

지난해까지 오프라인에서 간단한 프로그래밍과 피지컬 교구를 활용한 문제해결에 중점을 두었다면, 올해는 온라인에서 프로그래밍을 통해 웹상으로 구현해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진행 과정을 통해 학생들에게 경쟁보다 ‘협력’을, 결과보다는 ‘과정’을, 앎보다는 ‘나눔’을 함께 배우는 소중한 경험의 장을 온라인으로 제공한 점이 독특하다. 참여팀은 2명 이하의 학생과 지도교사로 1팀으로 구성했고, 참여팀과 멘토 교사 연결을 통해 작품을 계획ㆍ제작하는 단계에서 2차례 멘토링을 받아 작품을 수정할 수 있다.

실제 작품을 계획ㆍ제작ㆍ멘토링ㆍ평가하는 모든 과정은 온라인플랫폼(네이버 밴드, 카페)에 탑재되며, 비대면 활동으로 이뤄진다.

특히, SWㆍAI를 통한 문제해결을 온라인플랫폼에서 원활히 진행할 수 있도록 7편의 영상을 제작해 8월 24일~28일 5일 동안 온라인플랫폼에서 참가팀의 학생과 지도교사가 사전 연수했고, 멘토 교사도 온라인으로 사전 연수를 실시했다.

도교육청은 향후 미래 지능정보사회에 대비하여 학생들이 AI를 기본소양으로 함양할 수 있도록 SWㆍAI교육을 과정중심 프로그램으로 전환해 나갈 계획이다.

31일 온라인 개최식에서 박종훈 교육감은 “미래 인재들의 무한한 상상력과 창의력을 SW와 AI를 통해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안전한 행사가 되기를 힘차게 응원하겠다”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