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립유치원 공립 전환 첫 사례
아동 교육기관 선택 기회 확대
아동 교육기관 선택 기회 확대
창원교육지원청은 공립유치원 취원율 확대를 위해 기존 사립유치원을 공립으로 전환한 첫 매입형 공립단설유치원인 ‘현동숲유치원’을 1일 개원한다고 31일 밝혔다.
현동숲유치원은 창원시 마산합포구 현동 9길 22(현동 607)에 위치해있으며, 인근에 산과 하천등 자연경관이 잘 어우러져 원아들에게 친숙함을 주는 환경속에 총 15학급(특수 1학급 포함)규모로 구성돼있다.
매입형 유치원은 공모를 통해 신청한 사립유치원중 도교육청 심사와 교육부 검토를 거쳐 일정 기준에 부합되는 유치원이 선정되면, 이를 매입한 후 공립으로 설립ㆍ운영하는 형태다.
또한, 교육수요자의 단설유치원 선호도는 높지만 유치원 부지 확보가 어려운 지역에 사립유치원 매입을 통해 공립유치원 취원율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이다.
매입형유치원의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기존 재원생들은 모두 공립유치원으로 배치해 환경변화에 따른 원아들의 불안감을 최소화하며 정서적 안정을 줄 수 있도록 했다.
정우석 교육장은 “사립유치원을 매입하여 공립유치원으로 전환함으로서 학부모들의 유아교육비 부담을 경감하고 유치원 선택의 기회를 확대해 코로나로 힘든 지역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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