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08:47 (토)
‘박보검 입대’ 진해 해군교육사령부 혼란 없어
‘박보검 입대’ 진해 해군교육사령부 혼란 없어
  • 황철성 기자
  • 승인 2020.08.31 18: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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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진행… 팬들 ‘온라인 응원’

줄 맞춰 이동 부대서 감염 검사

배우 박보검(27)의 입대로 혼잡이 우려됐던 진해 해군교육사령부 669기 입대 현장은 비공개로 조용히 마무리됐다.

31일 오후 2시께 1천명이 넘는 신병이 입대하면서 훈련소 앞은 북적였지만, 해군과 경찰의 통제로 큰 혼란은 없었다.

해군교육사령부는 코로나19의 지역 사회 확산 방지와 군내 유입 차단을 위해 별도 행사 없이 입영을 진행했다. 박보검 등 입소생은 사회적 거리를 유치한 채 줄 맞춰 이동했다.

일부 시민들은 가족이 이미 입소했지만, 혹시나 박보검을 볼 수 있을까 하는 기대로 계속 훈련소 인근에 있기도 했다. 박보검의 팬들은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자 배웅을 자제해 거의 찾아볼 수 없었다. 팬들은 실제로 찾아가는 대신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응원을 보냈다.

앞서 28일 부대 인근 아파트에는 ‘박보검 팬들이 대거 진해에 내려와 투숙 중이니 마스크를 필히 착용하라’는 안내문이 부착되자 박보검 팬들이 “단체로 진해에 간 사실이 없다”고 알려 안내문을 정정하는 해프닝도 있었다.

이날 입대한 훈련병들은 부대 안에서 유전자 증폭(PCR) 검사를 거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PCR 검사 결과는 다음 달 1일께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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