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 차단 41곳 중 33곳 참여
지난달 23명 확진 대응 차원
지난달 23명 확진 대응 차원
거제시는 코로나19 감염을 막고자 목욕업계가 1일부터 7일까지 휴업한다고 31일 밝혔다.
목욕업중앙회 거제시지부 소속 목욕탕, 사우나 41곳 중 33곳이 휴업에 참여한다.
비수도권 지자체가 대상인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서 목욕업은 출입명부작성, 마스크 쓰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면 영업이 가능하다.
거제시지부는 그러나 최근 지역 감염이 잇따르는 상황에서 방역에 협조하고자 자발적으로 휴업을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거제시 전체 코로나19 확진자는 41명이다. 이 중 8월 들어 2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 일부는 감염원을 알 수 없어 지역사회 감염 우려가 높은 상황이다.
거제시는 지난 30일부터 수도권에서 시행에 들어간 2.5단계 조치와 비슷하게 음식점, 제과점 등에서 야간에는 포장배달 영업만 하도록 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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