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대성동고분박물관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한 비대면 교육 프로그램인 `박물관 속 유물 맞추기`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각 가정에서 학습하는 박물관 교육꾸러미를 배포한다. 이 꾸러미로 완성한 작품의 인증사진을 홈페이지에 게재해 온라인으로 공유한다.

꾸러미는 대성동고분군에서 출토된 장신구와 토기에 대해 알아보는 퍼즐판으로 구성된다.

또 유물모양 타투도 함께 배포해 박물관 유물에 대해 놀이로 쉽게 알 수 있도록 하는 등 다양한 교육꾸러미를 기획했다.

박물관은 다음 달 마지막 주에 추석 연휴가 시작돼 이달 31일부터 박물관 홈페이지에서 한 가구당 1명씩 선착순 80명을 신청받아 교육꾸러미를 발송한다.

대성동고분박물관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재확산돼 야외활동 및 박물관 관람이 불가한 상황을 고려해 이번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교육 꾸러미로 조금이나마 가족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면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