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마니보주 찾기 ①
2. 마니보주 찾기 ①
  • 경남매일
  • 승인 2020.08.30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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摩尼珠人不識 如來藏裏親收得 (마니주인불식 여래장리친수득)



※ 번역 : 마니보주를 자신들이 가지고 있으면서 사람들은 자성(自性)을 대상으로 알고 있다는 것을 알지 못하지만, 여래장속에 친히 넣어 놓고만 있었다는 것을 체득하기만 하면 육신통의 지혜로 공(空)을 체득하여 불공(不空)으로 생활하게 되니 하나의 마니보주가 원만하게 삼천대천세계에 광명을 발해 색(色)을 초월하게 되네.

※ 摩尼珠人不識(마니주인불식)

마니보주를 자신들이 지니고 다니면서도 자신들이 밖에서 마니보주를 찾으려고 하는 것은, 자기의 자성(自性)이 아주 특별하다는 것을 모르기 때문이다.

육진(六塵)에 오염된 자신을 공(空)으로 전환하지 않으면서 자성(自性)을 공(空)이라고 대상으로 알고 있으면 자신의 마니보주는 찾을 수 없게 된다. 그러므로 자신의 마니보주를 찾지 못하는 것은 깨달음을 대상으로 알고 자신의 마음을 청정하게 하려고 하지 않기 때문이다.

마니보주라는 것은 여의주라고도 하고 불성(佛性)을 지칭하는 것으로 본성(本性)이나 자성(自性)이라고 하는 것이며 거울에 비유하기도 하는 것으로 오염된 명경(明鏡)을 닦아내어야 밝은 거울이 된다고 하는 것은 누구나 잘 아는 것인데, 오염된 마음을 어떻게 닦아야 깨끗한 마음이 되는 줄을 알지 못하면 어떻게 수행을 할 수 있겠는가? 남종선(南宗禪)에서 말하는 "佛性常淸淨, 何處有塵埃(허공과 같은 불성(佛性)이기에 망념(妄念)이라는 먼지는 어디에 있다는 것이 불가능하게 되는 것이다) 良志, `진여의 지혜로 살아가는 법을 설한 돈황본 육조단경` 56쪽" 에서 원래부터 청정한 불성(佛性)이라는 사실을 자각하지 못하면 오염된 거울이 되는 것이고, 자각하면 명경(明鏡)이 되는 것이기에 지금까지 자신이 자기의 자성(自性)을 자각(自覺)하라고 강조하는 것이다. 자기의 자성(自性)을 자각(自覺)하지 못하고 대상으로 알기 때문에 백천만겁난조우(百千萬劫難遭遇)라고 한다는 사실을 분명하게 알면 올바른 수행자가 된다.

※ 如來藏裏親收得(여래장리친수득)

마니보주를 여래장 속에 넣어놓고 아직까지 한 번도 사용하지 못하였다는 사실을 깨닫고 사용하기만 하면, 즉 바로 진여의 지혜로 생활하게 돼 육신통(六神通)이 나타나게 된다. 자신의 마니보주는 숨겨두고 탐진치에 오염돼 육도윤회하며 고통(苦痛)으로 살아가는 모습을 말하는 것이며 탐진치(貪瞋癡)가 영원할 것으로 알고 전지전능한 절대자가 나타나면 모든 것을 해결하여 줄 것처럼 믿고 추종하면서 백발이 되어 버리게 하지는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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