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22:56 (금)
허성곤 시장 "코로나 확산ㆍ시청 폐쇄 사과"
허성곤 시장 "코로나 확산ㆍ시청 폐쇄 사과"
  • 김용구 기자
  • 승인 2020.08.27 23: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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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속대책 발표 기자회견

음성 간부 재택근무 돌입

공직자 골프 모임 금지

마스크 착용 캠페인 주력
27일 허성곤 김해시장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시청 폐쇄 등에 대해 재발방지를 약속하고 있다.

김해시 산하 기관장의 코로나19 확진으로 지난 26일 시청사가 폐쇄된 가운데 허성곤 김해시장이 이런 사태에 대해 시민에게 사과하고 재발방지를 약속했다.

허성곤 시장은 27일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코로나19 확산으로 시민에게 많은 실망을 주고 행정에 혼선을 빚은데 대해 시정을 책임지고 있는 사람으로서 매우 송구스럽고 죄송한 마음이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시민들에게도 지역사회 감염이 우려되는 시국의 엄중함을 인식해 당분간 각종 모임과 여행 자제 및 마스크 착용을 비롯한 생활방역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허 시장은 재발방지 대책과 향후 코로나19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후속대책을 발표했다.

허 시장은 "우선 시청 폐쇄 사태에 대해 철저한 사실관계를 파악해 해당 기관장에게 책임을 묻겠다"며 "산하기관을 포함한 전 공직자들의 집단 골프 모임을 금지하는 등 복무관리도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각종 SNS를 통해 정확하지 않은 동선과 상호가 퍼지고 있어 가짜뉴스에도 엄중히 대응하겠다"며 "경남도의 실내외 `마스크 착용의무화` 행정명령의 추진 일정에 맞춰 읍면동과 각종 사회단체의 협조를 구해 시민 캠페인에도 주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검사 결과는 음성으로 판명됐지만 자가격리에 들어간 간부공무원에 대해서는 화상회의, 전자결재, 비대면 보고 등 차질 없는 재택근무를 통해 행정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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