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는 25일 농장일에 종사하는 60대 여성이 확진자로 나타난데 이어 26일 거제 27번(경남204번), 28번(경남205번), 29번(경남212번) 확진자가 잇달아 발생했다
모두가 26번 확진자의 가족과 인척인 것으로 확인된다.
27번 확진자(60대 남)는 시동생, 28번 확진자(70대 남)는 남편, 29번 확진자(70대 여)는 언니다.
이들은 26번 확진자의 농장에서 지난 22은 오전9시~오후4시까지, 23일은 오전시간 동안 함께 일한 것으로 밝혀져 일단 공동생활에서 집단감염 됐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아직 감염경로가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4명은 26번 확진자의 농장에서 일을 하면서 감염됐다고 볼 수 있지만 누가 슈퍼전파자인지는 오리무중이다.
거제시는 이날까지 잇달아 8명의 지역민이 확진자로 발생해 지역감염의 단초가 된다.
26일 변광용 시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가족 간의 집단감염사실을 밝히면서 지역감염이 현실화 된 것을 시사하면서 접촉자 검사, 자가격리, 확정검사 등을 통해 의혹을 밝혀 코로나19 확산방지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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