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1 01:08 (일)
창원시, 코로나 검사 거부 7명 수사 의뢰
창원시, 코로나 검사 거부 7명 수사 의뢰
  • 이병영 기자
  • 승인 2020.08.26 23: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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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 거부 5명ㆍ연락 두절 2명

"위협행위 적극ㆍ단호 대처"

속보=창원시가 광화문 집회 관련 코로나19 검사 거부자 7명에 대해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

<25일 자 4면 보도>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지난 25일 창원중부경찰서에 광복절 광화문광장 집회 참석자 중 코로나19 검사를 완강히 거부한 5명과 연락이 닿지 않은 2명 등 총 7명에 대해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수사 의뢰했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지난 24일 허성무 시장은 긴급 브리핑을 열고 검사 거부자에 대한 고발조치를 경고한 바 있다.

시는 지역 내 방역 안전 확보와 보건 질서 확립을 위해 수차례의 독려에도, 끝내 광화문 집회 관련 감염 진단검사를 받지 않은 대상자에 대해 경찰 수사 의뢰라는 불가피한 결정을 내리게 됐다.

창원의 경우 지난 22일 질병관리본부로부터 광화문 인근 기지국 접촉 정보로 파악한 집회 참가자는 총 166명이다. 이 가운데 수사 의뢰한 7명을 제외하고 모든 대상자가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다.

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까지 검토되고 있는 엄중한 시기에 따라 시민 모두의 안녕을 위협하는 행위에 대해 적극적이고 단호하게 대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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