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10:44 (금)
하동 수재민 아픔 어루만지는 손길 ‘아직도 따뜻’
하동 수재민 아픔 어루만지는 손길 ‘아직도 따뜻’
  • 이문석 기자
  • 승인 2020.08.26 17: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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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각지 보낸 기부금 10억 넘어

최윤철 화개면주민자치회장 기탁

기업ㆍ사회단체 등 잇단 기부
서울하동군향우회가 수해극복 성금으로 3천600만 원가량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최근 집중호우로 침수피해를 본 하동지역 수재민의 아픔을 함께하려는 온정 손길이 이어지면서 전국 각지에서 기탁한 수해 기부금이 10억 원을 넘어섰다.

수해 기부금은 일반 개인은 물론 기업체, 사회단체, 종교계, 교육계, 체육계, 친목모임, 공공기관, 익명에 이르기까지 각계각층에서 적게는 1000원에서부터 많게는 1억 원까지 25일간 총 2259명이 10억 2236만 3000원을 보내왔다.

수해 기부금 및 구호물품은 지금도 계속 이어져 지난 25일 최윤철 화개면주민자치회장이 군수 집무실을 찾아 화개면의 각 기관ㆍ사회봉사단체가 지금까지 모은 수해 기부금 5800만 원을 기탁했다.

또한 같은 날 서울하동향우회(회장 소재권)가 고향의 수재민에게 전해달라며 3645만 원을 보내왔으며, 앞서 지난 24일에는 한국전력공사 경남본부(본부장 유현호)가 2000만 원의 수해 기부금을 내놨다.

합천군에 소재한 성도종합건설(주)(대표 서문길)이 1000만 원, 하동군에 소재한 해동건설(주)(대표 최종수)이 1000만 원, (사)느티나무 경남도 하동군장애인부모회(회장 강성위)가 100만 원의 성금을 보내왔다.

이도완 하동부군수가 100만 원, 진교면 기관장협의회(회장 서영록)가 200만 원, 중국산동성진출 경남기업협의회(회장 황갑진)가 122만 원, 횡천면체육회(회장 심경보)가 300만 원, 정동원 팬클럽 ‘우주총동원’ 회원 34명이 75만 원을 보내왔다.

구호물품 기탁도 이어져 연세대학교 정경창업대학원 연세인의 독도사랑(회장 최은미)이 240만 원 상당의 생존가방 등 11종의 구호물품을 기탁했다.

경남도약사회(회장 최종석)가 450만 원 상당의 응급구급함 90개, 새마을운동거제시지회(회장 조문석)이 50만 원 상당의 라면 18상자와 함께 수해기부금 300만 원, 익명이 8000원 상당의 2ℓ들이 생수 2상자를 보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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