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14:07 (토)
김해 율하 카페거리 ‘스마트 상가’로 재탄생
김해 율하 카페거리 ‘스마트 상가’로 재탄생
  • 김용구 기자
  • 승인 2020.08.25 18: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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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공모선정ㆍ시범 추진

IoT 기술 등 접목 디지털화

서빙 로봇ㆍ주문 앱 등 도입
김해 율하 카페거리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0년 소상공인 스마트 시범상가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사진은 율하천을 끼고 있는 해당 카페거리 전경.

김해 율하 카페거리가 IoT(사물인터넷)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상권으로 거듭난다.

김해시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0년 소상공인 스마트 시범상가 지원사업’ 공모에 율하 카페거리가 최종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소상공인 상권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해당 사업은 각종 스마트 기술을 집중 지원해 소비ㆍ유통의 비대면 등 지역 상권의 디지털화를 추진한다.

복합형 시범상가로 선정된 율하 카페거리는 당초 예비상권 후보지였으나 정부 예산 추가 확보로 정식 사업지로 격상, 각종 지원을 받게 됐다.

해당 사업으로 소상공인 업종과 사업장 특성에 따라 경영ㆍ서비스 혁신을 위한 스마트기술(점포당 500만 원ㆍ35곳)과 스마트오더(점포당 35만 원ㆍ60곳)가 제공된다. 최대 지원 금액은 1억 9600만 원이다.

스마트기술은 VRㆍAR을 이용해 거울을 통해 헤어스타일이나 옷가지를 미리 볼 수 있는 스마트 미러, 레일 등을 설치해 서빙을 돕는 로봇 등이 대표적이다.

스마트오더는 카페거리 점포 전체를 아우르는 앱을 개발해 모바일 기기 등을 이용한 예약과 주문, 결제를 가능케 한다.

상가는 기술 보유기업을 자체 선정해 사업을 추진하며, 중기부는 스마트기술 보유기업을 책자로 제작ㆍ배포한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최근 코로나19에 따라 소비ㆍ유통환경의 비대면ㆍ디지털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소상공인의 스마트기술에 대한 관심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스마트시범상가의 성공적 도입으로 시대 변화에 맞게 소상공인들이 자영업하기 좋은 도시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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