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16:44 (토)
가야대, 축구부 창단 준비 박차
가야대, 축구부 창단 준비 박차
  • 김용락 기자
  • 승인 2020.08.24 23: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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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출신 박지호 감독 내정

수시서 30여명 학생 선발 계획

가야대학교(총장 이상희)가 축구부 창단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가야대학교는 축구 선수들의 성장 및 활동 공간을 제공하고 지역 축구 발전에 기여하고자 축구부를 창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가야대는 내년 3월 정식 창단을 목표로 국가대표 상비군 대표 선수를 지내고 LG와 포항 스틸러스 프로축구단에서 선수생활을 한 후 여러 대학에서 축구 감독을 역임한 바 있는 유능한 박지호 감독을 내정하고 수시모집 등으로 30여 명의 우수 학생을 선발할 계획이며, 내년부터는 전국대회에도 출전하겠다고 덧붙였다.

가야대학교 이상희 총장은 "가야대만의 스포츠 재활 특성화 비전을 가진 축구단을 운영함으로써 `공부하는 운동선수` 육성을 통해 대학 및 지역사회 축구 발전의 촉매제 역할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동안 경남에서는 대학 스포츠 팀이 적어 우수 체육 인재들이 타 지역으로 빠져나가는 일이 많아,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이번 가야대 축구팀 창단으로 선수 확보를 통한 지역 축구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가야대로서는 이번 축구팀 창단으로 학교 홍보와 학생ㆍ교직원의 애교심을 고취하고, 스포츠재활복지학과를 비롯한 인접 보건의료계열 학과에서 코칭, 케어, 마케팅 등 대학 스포츠와 관련한 다양한 진로를 개발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가야대는 최근 전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인 조원희 선수를 홍보대사로 임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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