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14:55 (금)
거제 코로나19 감염 원인 ‘오리무중’
거제 코로나19 감염 원인 ‘오리무중’
  • 한상균 기자
  • 승인 2020.08.24 23: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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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점ㆍ카페서 확진자 나와

불안감 증폭돼 상권 초토화

거제에서 3일 동안 연달아 4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그 감염원을 찾고 있지만 뚜렷한 결과가 나오지 않고 있어 시민들이 더욱 애를 태우고 있다.

특히, 의혹 확산이유는 확진자가 발생한 한 곳이 대중이 스스럼없이 찾던 분식이나 국수와 커피를 파는 서민음식점이라는 데 있다.

다중의 시민과 방문객이 다녀갔을 것으로 추정되면서 감염원이 바로 내 옆에 있을 것이라는 경각심이 확장되는 추세다. 코로나19가 무증상 상태에서도 감염이 가능하다는 점 때문에 확진시점과 잠복기간을 감안하면 불특정 다수를 특정하기가 어렵다고 판단되는 것도 의혹을 가중시키는 이유다. 이 같은 분위기에 편성, 서로의 만남을 기피하고 음식점 출입도 자제하는 현상까지 팽배해지고 있다. 24일 거제면의 또 다른 칼국수집은 문을 닫았고 다른 음식점들도 개점휴업상태로 방문객의 왕래가 거의 없는 상태다.

한 음식점 대표는 “핸드폰에 의한 전파속도가 얼마나 빠른 지 실감한다. 확진자 발생 소식이 나간 직후부터 손님 발길이 뚝 끊어져 코로나가 사람 잡는 것을 실감한다”고 말했다. 이번 코로나19 확진은 크게 우려됐던 광화문광장 참여와는 무관한 것으로 밝혀지면서 지역감염에 대한 불안이 당분간 확장성을 가질 것으로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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