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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강소특구 11번째 연구소기업 설립
김해강소특구 11번째 연구소기업 설립
  • 김용구 기자
  • 승인 2020.08.24 22: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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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액츠 자회사 등록

전국 6개 특구 중 ‘최다’

사업화 전과정 전폭 지원

김해에서 11번째 강소연구개발특구 연구소기업이 설립됐다. 2019년 고시된 전국 6개 강소특구 중 가장 많은 수치이다.

김해시는 지난 2월 제1호 연구소기업인 ㈜더블유랩에 이어 6개월만인 지난 21일 ㈜바이오액츠비엠앤에스(BioActs BM&S)가 등록했다고 24일 밝혔다.

해당 업체는 광학영상 기반 체외 진단 시약, 형광 프로브 및 임상용 조영제 전문 개발 기업인 ㈜바이오액츠가 사업화를 목적으로 설립한 자회사이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기술 출자를 받았으며, 출자대상특허는 근적외선 영역에서 발광해 투과도가 높아 체내 깊은 조직에서 형광 이미지 관찰이 가능한 형광 프로브(탐지체)이다.

이는 바이오센서 활용 진단키트 뿐 아니라 임상병리 분야 신약개발 및 의료 등으로 활용된다.

연구소기업은 공공연구기관이 개발한 기술을 사업화하기 위해 설립 자본금 중 20% 이상을 출자해 연구개발특구에 설립하는 기업이다.

법인세 및 재산세 등 세제 감면과 제품화와 판매를 위한 사업화 자금을 지원받는다.

앞서 김해시는 김해강소특구 특화분야인 의생명산업 육성을 위해 전국 5개 백병원을 운영하는 인제대를 기술핵심기관으로 지정했다.

이후 인제대백병원과 연구소기업을 중심으로 사업화한 기술이 병원 판매로 이어지는 선순환 사업화 시스템을 정착시켜 나갈 방침이다.

시는 연구소기업을 설립 및 육성뿐만 아니라 강소특구 지원조례를 제정해 강소특구 지원근거를 마련한다. 또 올해 70억 6천만 원을 투자해 특구 연구소기업 및 지역소재 기업에 기술이전 사업화, 특화성장 지원 등 사업화 전 과정을 지원하고 있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좋은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의생명 산업을 지역 미래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지속적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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