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이 올해 184억 원 규모의 중소기업 육성기금을 지원하는 등 지역경제에 살리기에 전력하고 있다.

군은 `제3차 중기 육성기금 지원사업`을 통해 99개 업체를 대상으로 모두 60억 원 규모의 융자금을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군은 올해 예정한 상ㆍ하반기(1ㆍ2차) 융자지원을 상반기에 모두 조기 지원했다. 이를 통해 200여 개 업체， 124억 원 규모의 융자금을 지원했다.

군은 이번 3차 지원을 통해 하반기 중 99개 중소기업에 모두 60억 원 규모의 육성기금을 지원한다. 선정 업체는 농협 산청군지부 등 대출금융기관에서 심사 후 자금 대출을 진행한다.

융자금 대출한도는 제조업 최대 3억 원， 기타업종은 5천만 원으로 2년 거치 3년 균분 상환 조건이다. 융자금 대출금리 중 3.5% 이차보전금은 군이 지원한다.

특히， 올해부터 소상공인 보증지원을 위한 경남신용보증재단 군 출연금을 기존 1억 원에서 1억 5천만 원으로 늘렸다.

군 관계자는 "군은 중기 융자지원은 물론 전통시장 환경개선과 페이백 행사， `산청사랑상품권` 특별할인 등 다양한 민생경제 활성화 대책을 추진 중"이라며 "지역경제에 희망의 씨앗을 심는데 전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