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립극단 2부작 제작
내달 17~19일 도문예회관
내달 17~19일 도문예회관
경남도립극단 창단극 `토지Ⅰ`이 다음 달 17~19일 경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공연된다.
`토지Ⅰ`은 경남 대표작가 박경리 선생이 경남 지역을 배경으로 쓴 소설 `토지`를 최초로 연극으로 각색해 만들어진 것이다. 공연은 올해와 내년 2년에 걸쳐 2부작으로 제작된다.
60여 명의 출연진ㆍ제작진이 참여하는 대작으로, 경남연극제 연기대상에 빛나는 김수현, 김현수, 박승규, 이은경, 차영우, 천영훈 등 배우를 비롯해 신인연기상을 수상한 손상호, 한재호 배우 등 경남의 쟁쟁한 신구 배우들이 의기투합했다.
지난 2월 위촉된 박장렬 예술감독의 연출과 김민정 작가의 시나리오를 비롯해 박진규 음악감독과 엄진선 무대디자이너 등도 함께한다.
박장렬 예술감독은 "연극 토지는 다양한 인간 군상을 통해 이 땅 위에서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생각하게 하는 작품"이라며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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