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봉사단 130명 참여
장충남 남해군수와 남해군 봉사단이 지난 15일 이번 집중호우 탓에 큰 피해를 본 구례군 마산면 광평마을을 방문해 수해복구 활동을 펼치며 구례군에 백미 100포(포당 10㎏)를 전달했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남해군 간부 공무원 등 30여 명, 농협 군지부, 자원봉사자협의회 등 모두 130명의 남해군 봉사단이 참여했다.
남해군 봉사단은 된더위에도 마을로 흘러들어온 토사를 치우고, 흙탕물로 얼룩진 가재도구를 씻으며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간단한 찐 밥, 냉국, 반찬류 등 130여 명의 점심거리를 사전에 준비, 현장 복구 활동에 부담을 주지 않는 세심함을 보였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어려운 순간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준 남해군 봉사단에 고마움을 전했고 광평마을의 한 지역민도 "황금연휴인데도 남해군에서 수해복구에 동참해줘서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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