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08:32 (금)
`코로나 여파` 올해 사천에어쇼 취소
`코로나 여파` 올해 사천에어쇼 취소
  • 박재근ㆍ김영신 기자
  • 승인 2020.08.13 18: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 공군과 협의해 최종 결정

경남 누적 167명ㆍ10명 입원

확진자 접촉자 중 양성 없어

경남도를 포함한 전국에서 코로나19 확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사천시가 오는 10월 개최 예정이던 사천에어쇼 행사를 취소했다.

사천시는 오는 10월 22~25일 공군 제3훈련비행단 일원에서 개최 예정이던 `공군과 함께하는 2020 사천에어쇼` 행사를 취소했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그동안 공동 주최하는 공군과 진행한 자체 검토회의와 협조회의와 추진위 임시총회 등을 통해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고 감염력이 더욱 강력해진 변종 바이러스 발현, 가을철 대유행 가능성 등을 우려해 올해 행사를 취소하기로 했다.

앞서 시는 완벽한 방역대책을 통해 사천에어쇼 개최를 준비해 왔지만 일일 관람객이 수만 명에 달하고 행사 특성상 다수의 밀집 현상 방지 한계 등을 고려했다. 특히, 단 한 명의 확진자 또는 미인지 접촉자 방문으로 다수 인원에 대한 역학 조사 시행 등을 볼 때 행사 연기가 정부 방침에 부합하고 시민 안전 보호 판단에 따랐다.

사천시는 공군, 한국항공우주산업 등과 함께 해마다 사천에어쇼를 열고 있다. 이에 `2021 사천에어쇼`는 내년 10월 28~31일까지 4일간 사천비행장에서 열리며, 2022년에는 올해 연기한 `공군과 함께하는 2022 사천에어쇼`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13일 도내 코로나19 추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전날 확진된 경남 167번 환자(창원ㆍ여ㆍ60)와 접촉한 23명 중 16명은 음성 판정, 7명은 검사 진행 중이다.

또, 부산 부경보건고 확진자 접촉자 중 경남 도민 9명은 모두 음성으로 나타났다. 도내 방문한 충남 아산 확진자와 관련 접촉자 35명 중 31명은 음성, 4명은 검사 진행 중이다.

이로써 도내 누적 확진자는 총 164명이며 현재 10명이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