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연초고교, 이웃 나눔 실천
청소년 나눔실천 프로그램 참여
62명의 학생들 1천173만 원 기부
청소년 나눔실천 프로그램 참여
62명의 학생들 1천173만 원 기부
거제 연초고등학교(교장 한문수) 학생들이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회장 김종길)의 `청소년 나눔실천 프로그램`인 `희망천사학교`에 참여해 도내 취약계층 및 긴급위기가정을 돕기 위해 약 1천173만 원을 후원했다고 13일 밝혔다.
연초고등학교는 지난 2015년부터 62명의 학생들이 대한적십자사의 희망나눔천사가 돼 매월 용돈을 아껴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를 실천해왔다. 특히, 희망천사들의 기부금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에 처한 자가격리자들과 취약계층 아동ㆍ청소년들을 위한 재난구호키트를 지원하는 데 크게 도움이 됐다.
연초고등학교 한문수 교장 선생님은 "학생들이 기부를 통해 이웃을 위한 나눔의 의미를 깨닫고 실천할 수 있었기를 바란다. 아이들의 선행이 코로나19로 지친 사람들의 마음을 위로해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희망천사학교는 대한적십자사 청소년 나눔실천 프로그램으로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나눔을 실천키 위해 기부한 십시일반의 후원금을 주변의 어려운 학생들과 긴급한 도움이 필요한 국내ㆍ외 청소년들을 위해 사용해 도움을 주는 나눔실천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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