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풍 웨딩’ 김해 허왕후 공원 건립 지연
‘인도풍 웨딩’ 김해 허왕후 공원 건립 지연
  • 김용구 기자
  • 승인 2020.08.13 01: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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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시 예산 확보 못해

기존 2021년 말 최소 1년 연기

도 지방재정투자심사는 통과
2021년 말 목표로 추진 중인 허왕후 기념공원 조성사업이 코로나19 여파로 시 예산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지연되고 있다. 동그라미 친 부근은 공원 건립지.

김해시가 인도 문화 교류를 위해 2021년 말 목표로 추진 중인 불암동 허왕후 기념공원 조성사업이 코로나19 여파로 시 예산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지연되고 있다.

시는 지난 6월 해당 사업이 국도비 신청을 위한 ‘경남도 지방재정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12일 밝혔다. 사업비는 국비 52억 원, 도비 15억 원, 시비 110억여 원 등 180억 원이다.

그동안 심사에서 경제성, 콘텐츠 부족 등을 이유로 ‘재검토’ 요구를 받아온 해당 사업은 이번 통과로 사업 추진에 중요한 고비를 넘겼다.

그러나 올해 초 창궐한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자 시는 피해 지원 예산 등을 긴급 편성, 해당 사업은 우선순위에서 밀려 2021년 준공이 사실상 힘들게 됐다.

시 관계자는 “심사 통과 후 현재 실시 설계 중이지만 다음 단계인 토지 보상에 필요한 시 예산 80억 원을 올해 전혀 확보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에 예산을 확보하더라도 공사 기간 등을 고려하면 2022년 말 완공될 예정이지만 이마저도 장담할 수 없다”며 “조속히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허왕후 기념공원은 불암동 451-9 장어타운 주변 수변공원에 3만 5천240㎡ 규모로 들어설 계획이다. 인도식 정원, 공연장, 휴게공간, 잔디마당, 수상레저 시설, 주차장 등을 갖춘다.

특히 2천 년 전 인도 아유타국에서 건너온 허왕후와 금관가야 김수로왕의 인연을 콘셉트로 인도 문화를 담은 야외 웨딩 공원이 조성된다. 또 이와 별도로 추진 중인 인도박물관 예정지로도 물망에 올라 논의 중이다.

시 관계자는 “해당 공원이 들어서면 인도와의 문화 교류 강화는 물론 또 다른 지역 명소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며 “장어타운 등 주변 경기 활성화에도 보탬이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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