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4대강 홍수 예방` 주장은 궤변"
"통합당 `4대강 홍수 예방` 주장은 궤변"
  • 김용락 기자
  • 승인 2020.08.13 00: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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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네트워크, 도당 앞 회견

4대강 발언 가짜뉴스 주장

"보, 홍수 조절 능력은 없어"
낙동강네트워크가 12일 미래통합당 경남도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대강 사업이 홍수를 예방했다고 주장하는 미래통합당을 규탄하고 있다.

경남 환경단체들이 4대강 사업이 홍수를 예방했다고 주장하는 미래통합당을 규탄하고 나섰다.

낙동강네트워크는 12일 창원에 위치한 미래통합당 경남도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대강 사업이 홍수를 예방했다는 미래통합당의 발언은 궤변"이라며 "국민들이 홍수피해를 겪고 있는데 국민을 우롱하는 통합당의 자질이 의심된다"고 규탄했다.

앞서 지난 10일 김종인 통합당 비대위원장은 "이번 홍수로 인해 섬진강이 4대강 사업에서 빠진 것이 잘못된 판단이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또한 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섬진강이 4대강 사업에서 빠져서 홍수가 났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낙동강네트워크는 "통합당의 주장이 보가 건설되지 않아서 홍수가 났다는 취지라면 보의 기본 개념조차 모르는 것"이라며 "최소한의 근거도 갖추지 않는 명백한 가짜뉴스"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과거 2차례 감사 결과로 4대강 보는 홍수조절 능력이 전혀 없는 시설임이 확인됐다"며 "2013년 감사 결과에는 보 위치와 준설은 추후 운하 추진을 염두해 두고 마련된 것이라 밝혔고 2018년 감사 결과에는 4대강 사업 홍수 예방 편익은 0원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각기 다른 정권에서 두 차례 실시한 감사 결과로 4대강 보 건설로 홍수를 조절했다는 근거는 없다"고 덧붙였다.

또, "환경부는 금강ㆍ영산강 보처리 방안을 마련하면서 `보 해체는 4대강 사업 시 수행된 퇴적토 준설 및 제방 보강 상태에서 보를 해체하는 것이므로 보 해체 이후 홍수량의 흐름이 더 원활해질 것으로 예상되며, 계획홍수위는 현재 수준보다 낮아지고 홍수 예방 효과는 더욱 커질 것`이라고 밝힌 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래통합당 조해진 의원(밀양ㆍ창녕ㆍ함안ㆍ의령)은 수문개방이 피해의 원인이라고 주장하고 있어 가짜뉴스가 여론화될 수 있어 우려된다"며 "통합당은 각성해 가짜뉴스 확산을 막고 영남시도민의 식수원 오염과 홍수피해를 가중시킨 낙동강 보 철거에 힘을 합쳐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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