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01:12 (금)
경남도, 불법카메라 간이 탐지 카드 제작
경남도, 불법카메라 간이 탐지 카드 제작
  • 박재근 기자
  • 승인 2020.08.13 00: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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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개 시ㆍ군에 총 6천매 배포

휴대전화 카메라 부착 사용
경남도가 불법카메라 간이 탐지 카드를 제작해 도내 시ㆍ군에 배포했다. 사진은 불법카메라 간이 탐지 카드를 사용하는 모습.

경남도가 불법카메라를 이용한 불법촬영 범죄예방을 위해 `불법카메라 간이 탐지카드` 6천매를 제작해 시ㆍ군으로 배포했다고 12일 밝혔다.

휴대전화 뒷면 카메라에 이 카드를 덧대고 플래시를 켠 채 동영상 촬영을 하는 형태로 불법 카메라를 탐지 할 수 있다.

동영상 촬영 때 하얀 점이 나오면 불법 촬영 카메라가 숨겨졌을 가능성이 높다고 경남도는 설명했다.

불법카메라 간이 탐지카드는 일반 신용카드 크기로 제작돼 휴대폰 덮개나 지갑 속에 간편히 휴대할 수 있어 공중화장실 등 의심장소 어디서나, 누구나 손쉽게 불법카메라 설치여부를 점검해 볼 수 있다.

사용방법은 탐지카드를 휴대폰 뒷면 카메라에 덧대고 플래시를 켠 채 동영상 촬영을 하면 되는데, 불법카메라가 설치돼 있을 경우 렌즈 부분이 반짝이며 휴대폰 화면에 하얀 점으로 보이게 된다.

시ㆍ군으로 배포되는 불법카메라 간이 탐지카드는 디지털 성범죄 예방을 위한 각종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도민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앞서 경남도는 불법촬영 등 디지털 성범죄 근절을 위해 사이버 감시단을 구성했고, `디지털 성범죄 예방 공익광고 제작, 불법카메라 VR 체험존 구축, 이동식 불법카메라 체험실 구축ㆍ운영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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