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08:53 (목)
인제대, 1학기 등록금 10% 장학금 지급
인제대, 1학기 등록금 10% 장학금 지급
  • 김용락 기자
  • 승인 2020.08.13 00: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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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사립대 중 2번째 결정

학부생 9천95명 대상 총 20억

경남도내 대학이 코로나19 관련 1학기 등록금 반환을 결정하거나 검토 중인 가운데, 인제대학교(총장 전민현)도 20억 원 규모의 등록금 반환을 최종 결정했다.

인제대학교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의 학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1학기 등록금의 10%에 해당하는 금액을 인제 희망장학금으로 지급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인제 희망장학금 지급대상은 2020학년도 1학기를 이수한 학생이며 9천95명이다. 제적된 학생과 자퇴생, 휴학생, 대학원생은 제외된다.

인제대는 이번 장학금 지급대상 기준 및 방식을 총학생회와 협의를 거쳐 결정했다.

지급액은 1학기 등록금 실 납부액의 10%이며, 전체 총액은 약 20억여 원이다. 지급방식은 8월 학생 1인당 10만 원의 인제 희망장학금을 지급하며, 2학기에 추가 지급해 개인별 수혜금액은 평균 22만 원 수준이다.

인제대는 인제 희망장학금 재원 마련을 위해 대학 운영비를 절감하고, 발전기금을 활용했다.

인제대학교 전민현 총장은 “코로나19로 인한 학생들의 재정적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코로나19 인제 희망장학금’을 지급하고 이외에도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해 2학기는 더욱 내실 있는 교육이 이뤄지도록 대학 구성원 모두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앞서 경상대, 창원대, 경남대, 경남과학기술대, 도립거창대 등이 수업료의 10%에 해당하는 금액을 특별장학금으로 지급하는 방식으로 등록금 반환을 결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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