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04:39 (금)
민주당 소속 부산시의원 성추행 논란
민주당 소속 부산시의원 성추행 논란
  • 정석정 기자
  • 승인 2020.08.13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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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서 종업원 강제 추행’ 신고

시의회 민주당, 대시민사과문

부산시의회 A 시의원(더불어민주당)이 식당에서 종업원을 강제 추행했다는 신고가 들어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부산 사하경찰서는 지난 11일 한 식당에서 A 시의원이 종업원에게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했따는 신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A 시의원은 해당 식당에서 술을 마신 것은 인정하면서도 강제 추행은 하지 않았다는 취지로 해명했다.

부산광역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박민성 원내부대표는 A시의원 성추행 신고접수와 관련해 12일 오전 긴급 대책회의를 소집해 대시민사과문을 발표했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시의원들은 코로나19 장기화와 폭우로 인해 모두가 힘든 시기에 이러한 신고접수가 되었다는 것만으로도 시민분들에게 대단히 송구스럽고 죄송하다는 마음을 표했다.

더불어민주당은 현재 진행중인 경찰조사 결과에 따라 그에 상응하는 징계절차를 밟을 예정이며, 피해자 보호와 재발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박 원내부대표는 “350만 부산시민을 대표하는 시의회 다수당으로서 시민 여러분께 큰 실망과 상처를 드린 것에 깊은 책임감을 느낀다”며, “다시 한번 이와 같은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해 사죄드리며, 더욱 낮은 자세로 시민의 뜻을 받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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