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22:03 (토)
소리꾼 박인혜, `판소리 힐링` 선사
소리꾼 박인혜, `판소리 힐링` 선사
  • 김영신 기자
  • 승인 2020.08.13 00: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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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산청 기산국악당서 공연

무형문화재 5호 심청가 이수자
소리꾼 박인혜가 오는 15일 기산국악당 치유악 힐링 콘서트에서 `판소리 읽어주는 여자: 2020년 우리의 바람`을 진행한다. 사진은 소리꾼 박인혜.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심청가` 이수자인 소리꾼 박인혜가 산청 단성면 기산국악당을 찾는다.

산청군과 기산국악제전위원회는 오는 15일 기산국악당에서 상설 국악공연 `해설이 있는 기산이야기: 치유악 힐링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공연에서 소리꾼 박인혜는 전통 판소리를 대중에게 보다 쉽고 재미있게 들려주는 `판소리 읽어주는 여자: 2020년 우리의 바람`을 진행한다.

기존 소리와 스토리만 설명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소리꾼 스스로의 궁금증에서 시작된 역사ㆍ감성ㆍ사실적 이야기들을 들려준다.

관객은 `옛날 이야기`가 아닌 `지금의 이야기`로서의 판소리를 감상하게 된다. 특히, 이번 공연은 판소리가 담고 있는 `삶의 보편적 가치`에 초첨을 두고 축원의 의미를 지닌 민요도 함께 선보인다.

소리꾼 박인혜는 창작집단 `희비쌍곡선`에서 배우 겸 음악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다. 2011~2012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차세대 예술가(AYAF)에 선정됐다.

2015년 서울뮤지컬페스티벌 예그린앙코르에서 `뮤지컬 아랑가`로 최우수 작품상, 2018년 `이데일리 문화대상` 국악부문에서 `판소리 필경사 바틀비` 작품으로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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