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22:17 (금)
청명한 하늘 아래 촉석루 사계 담아
청명한 하늘 아래 촉석루 사계 담아
  • 이대근 기자
  • 승인 2020.08.11 18: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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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점섭 서양화가 4번째 개인전

‘초록의 산책’ 진주시청 갤러리
손점섭 작품 ‘촉석루의 하경’.

서양화가 손점섭 작가의 네 번째 개인전 ‘초록의 산책’전이 8월 10일부터 14일까지 진주시청 갤러리 진심 1949에서 열리고 있다.

전 진주시청 총무국장을 지낸 손 작가는 퇴직과 함께 인생 제2막으로 시작한 그림이 벌써 15년째를 맞이한다.

전시장이 있는 지금의 진주시청사는 손 작가가 총무국장으로 재임하던 2001년 5월 준공한 것이다. 그가 퇴임후 이곳 ‘갤러리 진심 1949’에서 희수(77세)를 맞아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전시회를 준비해 감회가 깊다.

서양화가 정진혜 씨는 “높새바람, 청명한 하늘, 만개한 꽃들, 어김없이 애정하는 촉석루의 사계, 당신의 뜰 안에서 피고지는 목련화, 그의 시선과 발자취가 채집한 강과 산들의 소리는 한치의 허구없이 실제로만 드러난다. 그것은 그의 그림의 진실이며 정체성이고 특성이다”라고 말한다.

한국미술협회 회원, 진주미술협회, 진주서양화작가회, 진주야외사생회, 경남자연미술협회 회원, 개천미술대상전 초대작가, 경남환경미술대전 초대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손 작가는 이번 전시회에 5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손 작가는 “전시작품 가운데 일부를 진주시에 기증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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